[발행인칼럼] 새로 출범한 시 집행부에 바란다.

서승원 발행인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7/06 [11:35]

[발행인칼럼] 새로 출범한 시 집행부에 바란다.

서승원 발행인

편집부 | 입력 : 2022/07/06 [11:35]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했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했다고 하루아침에 나라가 새롭게 바뀌는 것이 아닌데 새로움에 목말라하던 시민은 새로운 것이 생길 것 같은 분위기에 도취해 있다. 물론 코드에 맞는 인사를 통해 국정 운영을 원만히 하고 집권과정에 필요한 통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어려워진 국가 경제와 고물가에 따른 국민의 가난은 쉽게 해결되지 못한다.


지방행정부 선거도 끝나고 인수위 활동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취임과 새로운 행정이 시작되었다. 시장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던 무수한 공약들이 과연 실현할 수 있는지 검토가 진행되었다. 200여 개의 공약 중 인수위에서 선정한 것은 100여 개에 불과하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당선을 위한 공약 남발이라는 소리와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 어쩔 수 없다는 소리가 뒤섞였다. 또 어떤 이는 입신양명을 위해 시장 캠프에서 일했던 참모들을 찾아 밥 먹고 술 마시는 등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적 행보를 한다. 정권 초기에 흔히 볼 수 있는 현상들이기에 그러려니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선거로 당선된 정치인 중 서민 눈으로 고민하고 노력하는 정치인들은 살펴보기 힘들다.


인플레이션과 유가 인상 등으로 자영업자와 산업계는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의 수급도 문제고, 편한 일자리만 찾고 좋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치는 시민 의식도 문제일 것이다.


경제의 근본인 제조업체 중 30%는 번 돈으로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좀비 기업이라 한다. 부실징후 기업군 비중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도 높다.


경제난을 부추기는 또 하나의 복병은 정부의 근로기준법이다. 52시간 근로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최저임금이 최근 5년간 42% 급등한 데다 원자재 가격까지 상승하자 근무시간이 줄어든 근로자들이 남은 시간에 또 다른 일거리를 찾아야 하는 모순을 만들어 냈다. 새로운 정부의 국정 능력 수치가 지속해서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국민이 힘들기 때문이다.


화성시 모습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권력을 얻고자 뱉어내었던 말들을 주워 담아야 하는 현실에서 과연 시민과 불협화음 없이 소통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하고자 했던 일들이 과연 잘 진행될지는 지도자 몫이다. 혼자서 이 넓은 화성 땅을 둘러보지 못하니 올바른 추진력을 가진 참모들을 포진시키는 통찰력을 지도자는 가져야 한다.


본인이 시장을 만들었다면서 특정 보직을 장담하는 사례들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모습이 100만 특례시를 이끌어가는 시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줄지 눈여겨보아야 한다. 시장취임식을 취소하고 재난대책본부를 찾아가는 모습은 모범이 됐다. 각 행사장에 찾아다니며 시민과 소통하는 모습은 전대의 시장과 다른 행보다.


시기적으로 지금 해야 할 일이 있다. 지난 행정부에서 이어갈 수 있는 사업과 새롭게 추진되어야 할 사업 등 4년간 로드맵을 완성해 일사천리로 진행할 그림을 그려야 한다.


공약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시민에게 공포하고 함께 진행해나가야만 시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장이 될 것이다. 각 분야의 리더들과 손잡고 한 걸음씩 걸어가면서 100만 특례시를 함께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주변에 인재들을 두고, 많은 시민이 참여해서 함께 준비해서 만들어가며, 평균연령 37.5 세에 맞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찾고 육성하여 서울시보다도 큰 면적의 땅을 슬기롭고 현명하게 개발해야 한다. 누구나 살고 싶은 화성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 모든 것은 책임은 앞에서 선장 역할을 하는 시장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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