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차재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은 젊은이에게도 도전할 만한 분야예요”
세계적인 식량안보의 시대… 식량 생산 중요해질 것
농기센터, 시민과 농민에 농업체험 공간으로 거듭나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2/07/20 [13:01]

[인터뷰] 차재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은 젊은이에게도 도전할 만한 분야예요”
세계적인 식량안보의 시대… 식량 생산 중요해질 것
농기센터, 시민과 농민에 농업체험 공간으로 거듭나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2/07/20 [13:01]

 

 

화성시의 농업마을에서 태어나 30년을 화성시 농업 발전을 위해 일한 이가 있다. 

차재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이다. 그는 정남면에서 태어나 1992년에 화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일하며 최근 농업지도과장으로 근무하다가 소장이 됐다. 

지난해 71일에 소장으로 발령받았으니 이제 만 1년이 됐다. 그리고 농업기술센터도 봉담읍 시대 30년을 넘어 장안면 시대로 넘어간 게 20209월이니 2년이 다 되어 간다화성시의 농업이 변화하는 이 시기차재문 소장을 만나 화성시의 농업진단, 전망, 나갈 방향 등을 물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어떤 곳인가요.

농업기술센터는 화성시의 농업 현장에서, 그리고 농업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농업인과 함께 화성 농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기관입니다. 아울러 농업이라는 콘텐츠를 통해 화성시민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의 가치에 알리고 있습니다.

 

농민 또는 초보 농민의 농기센터 사용법을 말씀해 주세요.

초보 농업인을 위한 귀농ㆍ귀촌 기본교육,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업농을 위해서 직접 농사를 지어가며 배울 수 있는 인큐베이팅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농업인에게 더 전문적인 기술을 가르치고자 그린농업기술대학과 5개 과정과 31개 품목별 연구회를 조직했습니다. 시에서 교육비 100%를 지원합니다. 현재 1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시범사업은 연초에 신청을 받아 진행합니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농약잔류분석, 토양분석, 수질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먹거리를 구입할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농업 미생물 생산을 통해 농업 환경 여건을 개선하고, 새로운 종자를 공급하여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내 농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과 농기계임대사업을 합니다. 이는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일입니다. 이에 관해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으니 화성시 농민들은 홈피를 자주 확인해서 각종 정보를 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젊은이에게 농업이라는 사업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한마디. 

현재의 농업은 융복합 산업이며 또한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산업입니다. 세계화를 통해 그동안 식량 걱정없이 값싼 농산물을 공급받아 풍족한 생활을 했었다면, 이제부터는 반세계화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각국은 식량안보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있으며, 그만큼 식량생산은 매우 중요질 것입니다.

 

농업은 작물 재배 기술뿐만 아니라 스마트팜이 확산됨으로서 전기, 통신, 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요구됩니다. 그러한 기술을 가진 농업인은 누구보다도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농업은 젊은이들이 도전할 만한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소득도 높습니다. 제가 아는 쌀농사 농민과 포도농사 농민을 예로 들고 싶군요. 각각 11년과 25년의 경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지난해 순수익으로 쌀농민은 18300만원, 포도 농민은 5197만원을 벌었습니다.

  

센터장 되신지 꼭 1년입니다. 지난 1년간 활동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농업기술센터를 봉담읍에서 이곳 장안면으로 이전한 지 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러나 아직 농업기술센터 2단계 사업이 완공되지 않았습니다. 또 종자연구관 등 부속 시설들도 현재 건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는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되면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시민과 농민이 농업을 체험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장안면 시대에 걸맞은 농업인을 위한 농업기술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화성시의 이미지로 동탄’ ‘공룡’ ‘정조대왕’ ‘당성등 문화적인 것만 떠올립니다. 사실 화성시 대부분 면적은 농지인데도 말이죠. 궁금해지는군요. 화성시에서 농업은 과연 어떤 의미(존재감)일까요.

화성시는 도농복합도시로 화성시 인구 전체 중 농업인구는 2% 내외(3만명)이지만, 농경지가 11807헥타르로 경기도에서 가장 넓게 가지고 있습니다. 또 농업과 연계된 다양한 2차 산업, 3차 산업이 집중되어 있으므로, 농업은 화성시 산업의 주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즉 화성시는 농업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넓은 농경지와 다양한 농산물, 그러한 농산물을 가공, 체험, 판매할 수 있는 산업기반,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도시인구 등 농업에서 장점이 있는 도시입니다.

 

다른 단체와 협업하는 사업이 제법 많은 것으로 압니다. 핵심적인 것 몇 개만 소개해 주세요.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농산물을 계획 생산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지역농협과 연계하여 작목별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기센터의 앞으로 나갈 길에 대해 한 말씀 부탁합니다.

기후변화, 각종 신규 병해충의 발생, 농업생산인력 감소 등 농업은 큰 위험에 직면했습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농업 현장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입니다. 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산에 종사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연구와 기술지도, 교육을 지원할 것이며,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을 전파해 미래농업을 이끌 것입니다. 아울러 농업의 소중함을 시민이 알 수 있도록 농업에 대한 홍보와 교육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전경  © 화성투데이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기획특집-인터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