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자살자, 동탄이 23% 자치

남성 자살자, 여성의 2.6배… 전체 자살률은 평균보다 낮아
자살관련 토론회… “공동체 회복하는 마을 만들기 필요”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5/08 [18:43]

화성시 자살자, 동탄이 23% 자치

남성 자살자, 여성의 2.6배… 전체 자살률은 평균보다 낮아
자살관련 토론회… “공동체 회복하는 마을 만들기 필요”

이신재 기자 | 입력 : 2019/05/08 [18:43]

▲ 지난 7일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생명존중의 하모니를 위한 시민초청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자살관련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     ©


최근 7년간 화성시 자살자는 총 637’, ‘동탄이 최고로 많고, 그 다음 향남읍과 봉담읍 순’, ‘가계부채, 가족갈등이 자살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지난 7일 화성시에서 발생하는 자살에 대해 위 내용의 통계가 공개 되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생명존중의 하모니를 위한 시민초청토론회라는 이름으로 동탄중앙이음터 대강당에서 진행됐으며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했다.

 

 

김장수 화성시보건소장, 김경희 화성시의원, 배정수 화성시의원, 신미숙 화성시의원, 안승생 동탄경찰서 경위, 이정희 시민, 신미숙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간호팀장, 최성규 동탄어울림사회복지관장, 서은선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모두 9명의 패널이 나와 토론을 벌였다.

 

 토론에 앞서 전준희 화성시자살예방센터장은 브리핑을 통해 화성시의 자살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전 센터장은 “2017년 대한민국 전체의 자살률은 10만 명당 24.3, 경기도 10만 명당 22.9명 꼴이며, 화성시는 19.8(131)으로 평균보다 낮다면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24위에 속하는 중하위 자살률을 보이는 도시지만, 40~80대 이상의 자살률은 전국평균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남자가 여자보다 2.6배 더 많이 자살하고, 사망원인으로 남자는 세 번째, 여자는 8번째로 자살이 지목됐다.”

 

특히 눈에 띄는 것으로 화성시의 17개 지역군에 대한 최근 7년간 자살자 637명 중 동탄(1~6)148명으로 전체의 23.23%를 차지해 1위며, 그 뒤를 이어 향남이 81(12.71%), 봉담이 47(7.37)을 자치했다동탄은 2신도시 입주가 시작된 2015년 이후 자살사망자가 급증했는데 특히 동탄4동이 2배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요동기에 대해 전 센터장은 동탄1은 가계부채와 가족갈등, 동탄2는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갈등이며, 자살예방을 위해 새 이주민에 대한 모니터링, 부채 관련 금융상담, 가족단위 프로그램 진행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패널의 토론에서도 의미있는 말이 오갔다.

 

김장수 보건소장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자살을 생각하는 유병률이 3% 수준인데 이를 화성시 58만 인구로 따지면 화성시에는 자살을 생각하는 시민이 17400명이라는 뜻이라며 자살 예방을 위해서는 고위험군을 빨리 발견할 수 있도록 루트를 확보하고,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일 사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미숙 시의원은 우울증 발견과 치료의 정책적 연결,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을 만들기, 더불어사는 친환경 조성, 신체적 장애인에 대한 전인적 서비스, 갑자기 찾아오는 경제적 위험을 연착륙시킬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승생 경위는 동탄·병점·정남 지역에 올해 1월에 5, 2월에 7, 3월에 8명의 자살사건이 발생했는데 날씨가 풀리면 증가하는 현상이 있다화성시는 자살예방센터가 24시간 핫라인으로 가동되고 있어 시스템이 전국 최고 수준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정희 시민은 자살은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엉켜 한 두 사람의 노력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지역 유지들에게 기본교육을 이수 하도록 한 후 입주자에게 관심을 쏟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미숙 간호팀장은 가족들도 자살 조짐을 모르는 상태에서 발생하기도 하는데, 우울증을 노출시키지 않으려는 문화라서 그런 듯하다자살 시도자를 구출하지만 귀가 조처하는데 다시 또 자살 시도를 하는 만큼 더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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