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서신면 해바라기 군락지

시 경관 사업 선정… 해바라기 축제 예정
지역주민에게 휴식처와 소통 장소로 인기

서미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8/28 [10:06]

[탐방] 서신면 해바라기 군락지

시 경관 사업 선정… 해바라기 축제 예정
지역주민에게 휴식처와 소통 장소로 인기

서미영 기자 | 입력 : 2019/08/28 [10:06]

 

 

 

 

▲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신면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사진은 축제를 앞둔 해바라기 군락지 모습     ©

 

 

서신면 매화리 일대가 황금색 꽃물결로 한창이다.

 

이 지역 새마을지도자 김일규 대표의 억척스러운 손길이 일구어낸 해바라기 꽃밭이 벌써 입소문을 타고 여행객에게 인기몰이 중이다. 작년에 처음 해바라기 꽃밭을 일구고 사진작가들의 출사 장소로 애용되다가 올해 8월 말 6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갈 정도로 지금은 유명해졌다.

 

서신면 매화리 해바라기 군락지는 화성시 경관 사업 첫 회에 해당하는 만큼 다른 지역에 모범이 되고, 화성시민뿐만 아니라 바쁜 일상에 지친 도심지 현대인들에게 편하고 가까운 쉼터가 되고 있다.

 

추석을 앞둔 오는 96일부터 8일까지 이곳에서 해바라기 축제가 열린다. 경기도 문화 작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해 퍼포먼스를 가미한 시낭송, 클래식 음악 연주 등 아름다운 경관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명절 전 가벼운 마음으로 쉬어가기에 충분하다. 입장료는 무료며, 누구라도 입장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조상 대대로 화성시에서 살아오며 물려받은 이 땅을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화성 복지에 관심이 많고 여러 봉사 단체를 만들어 꾸준히 실천했기에 사업 진행은 순조로웠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이후 이제는 길을 나서면 거리에서 해바라기 아저씨라 부르며 사람들에게 인사받을 만큼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웃에게 밝은 영향을 주는 시각 정서의 중요성을 알게 되니, 나고 자란 서신면이 더 애착이 생기고 이곳을 해바라기 마을로 조성해 아름답게 만들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고 말한다.

 

23000정도 규모와 비교했을 때 협소한 주차장의 단점을 극복하고자 인근 야산을 임시주차장으로 만들 정도로 주민과 김 대표는 이 사업에 적극적이다.

 

내년에는 해바라기 외에 여러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서 재미를 추가할 계획이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오지로 꼽히던 화성시 서남부권이 이번 경관 사업을 시작으로 더 활성화되길 바라며 쓰이지 않는 국유지를 활용해 더 아름다운 지역으로 거듭나길 희망했다.

 

김 대표가 진행하는 해바라기 사업은 화성시 농촌지도소의 지원을 받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 사비를 써야 한다. 시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대목이기도 하다.

 

시각적인 정서 함양이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다. 김 대표는 자연과 교감이 줄어드는 청소년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워하며 유해 환경을 줄이고 쉼터를 늘려 정서 안정에 도움이 되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울러 화성의 동·서는 지역 편차가 크지만, 서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서부 도심 주민의 정서적 지원처가 되도록 이바지할 것이라며 해바라기 경관 사업이 호응을 얻는다면 방문하는 시민에게 무료로 꽃씨를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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