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총선의 변수는 ‘서청원’과 ‘김용’

무소속 출마 때 보수표와 진보표 갈라 승패 좌우
경기남 격전지… 2대1 대결 변수 만들어낼 가능성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0:33]

화성갑 총선의 변수는 ‘서청원’과 ‘김용’

무소속 출마 때 보수표와 진보표 갈라 승패 좌우
경기남 격전지… 2대1 대결 변수 만들어낼 가능성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0/01/15 [10:33]

 

▲ 4.15 총선의 화성갑 유력 주자들(사진 위로부터 시계 방향으로 서청원 국회의원, 김용 전 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 김성회 전 국회의원, 최영근 전 시장)  © 화성투데이



오는 4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남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는 화성갑 지역의 변수는 서청원 국회의원김용 전 당협위원장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화성시 정가는 이들 두 명의 향배에 따라 진보 유권자표와 보수 유권자표가 갈릴 것으로 보이며, 많은 경우의 수 중 핵심 변수가 돼 당선자 판도를 뒤집을 수도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14일 기준, 중앙선관위에 등록한 화성갑 예비후보자는 조기석(더불어민주당)’ ‘김성회(자유한국당)’ ‘최영근(자유한국당)’ ‘홍성규(민중당)’ ‘최철준(국가혁명배당금당)’ 5명이다. 그에 더해 앞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예측되는 사람은 송옥주 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서청원 현 국회의원(무소속)과 김용 전 더불어민주당 화성갑위원장이 있으며, 조대현 전 화성시장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와 금종례 전 도의원(자유한국당)도 예비후보로 등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졌다.

 

진보 후보와 보수 후보가 골고루 분산돼 형태인 데다가, 최근 새솔동과 향남2지구 등의 젊은층 유입으로 과거 보수표 강세지역인 화성갑이 이제는 진보·보수표가 혼재된 형태로 변모해 표심 향방을 가늠할 수 없는 곳이 됐다. 이는 경기 남부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경우의 수에 따라 표심 향방이 갈라질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큰 영향을 줄 인물로 서청원 현 국회의원김용 전 위원장이 꼽힌다.

 

서청원 의원은 현재 무소속 의원이지만, 친박 진영의 수장으로서 자유한국당으로 복귀되느냐가 최대 관심 사안이다.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면 화성갑 최종 공천 주자로 유력하며, 현역의원 프리미엄과 함께 최종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하지 않을 경우는 셈법이 복잡해진다. 무소속이나 다른 당으로 입당해 출마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어떤 선택이 되든 화성갑 자유한국당 공천자와 보수표를 나누어야만 한다. 그리되면 자유한국당은 결과적으로 지는 싸움이 된다. 진보성향 당에서 공천자가 한 명 나오고 보수성향 당에서 후보가 두 명 나오면 진보성향 후보가 승리하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과 서청원 의원 측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기에 앞으로 협상 테이블이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어느 한쪽의 양보 또는 사퇴를 위한 거래가 오갈 수도 있다.

 

김용 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의 화성갑 승리를 위해 반드시 끌어안고 가야 할 인물이다.

 

지난 20164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약 3년간 화성갑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며 바닥 민심부터 국회의원 될 준비를 했던 사람이기에 지역 표심을 크게 일으킬 수 있다. 아직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송옥주 국회의원과 공천 싸움을 벌일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김용 전 위원장이 무소속 후보로 출마하게 되면 송옥주 국회의원이 공천되더라도 재선은 힘겨워진다. 진보성향 표를 둘로 나눠야 하기 때문이다. 진보 후보 두 명에 보수 후보 한 명이 표 대결을 벌이게 되면 진보·보수가 팽팽한 지역인 화성갑에서 보수가 승리하게 된다.

 

한편, 화성시선관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화성시 만19세 유권자수는 총 619787명으로 화성갑은 188741, 화성을은 242117, 화성병은 1889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만18세도 선거권을 가짐에 따라 이들의 표 향방도 선거결과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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