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구조한 119인명구조견 ‘대담이’ 은퇴

7년간 228회 출동… 경진대회 단체전 우승견

박정은 기자 | 기사입력 2020/01/15 [10:35]

5명 구조한 119인명구조견 ‘대담이’ 은퇴

7년간 228회 출동… 경진대회 단체전 우승견

박정은 기자 | 입력 : 2020/01/15 [10:35]

 


▲ 119인명 구조견 대담이가 그동안 맡은 임무를 다해 북부특수대응단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은퇴식을 가졌다.   © 화성투데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조인재)8일 남양주소방서에서 119구조견 대담의 명예로운 은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국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소속 인명구조견 대담은 이날 행사를 끝으로 7년여간의 구조 임무를 마치고 은퇴했다.


2010년에 태어난 대담(세퍼트)은 산악, 붕괴 등 고도의 인명구조견 훈련과 테스트를 거쳐 20124월에 배치돼 총 228회의 구조 활동을 펼쳤다.


산악1, 재난1급의 자격을 취득할 만큼 베테랑 구조견인 대담은 7년 동안 5명을 구조하는 등 구조견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특히 2016년 제6회 전국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할 만큼 영리한 인명구조견이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북부특수대응단 측은 대담은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써왔지만 노령으로 인한 건강 우려로 더는 인명 구조 활동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며 은퇴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은퇴식은 대담의 재난현장 활약상을 소개한 영상을 시작으로 담당 핸들러의 꽃다발 증정식, 분양대상자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대담이와 7년간 함께 발맞춰온 오문경(소방장) 핸들러는 그동안 고된 훈련과 출동을 견뎌낸 대담이가 이제는 더 좋은 환경에서 편안한 삶을 보내길 바란다고 헤어지는 소회를 전했다.


은퇴한 대담이는 현지실사 등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된 가족에게 분양되었으며 안락한 제2의 견생(犬生)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대담이의 뒤를 이어 배치된 태공은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에서 2년간의 각종훈련 및 테스트를 통과한 명견으로, 앞으로의 인명구조 활동을 기대한다고 북부소방재난본부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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