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차단 위해 시 행사 취소 속출

각종 개관식, 언론인과대화, 시장특강, 척사대회 못해
수영장·경로당 등까지 사람들 모이는 일 거의 사라져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5 [10:44]

감염증 차단 위해 시 행사 취소 속출

각종 개관식, 언론인과대화, 시장특강, 척사대회 못해
수영장·경로당 등까지 사람들 모이는 일 거의 사라져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0/02/05 [10:44]

▲ 화성시보건소에 마련된 재난안전대책본부 전경. 관계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 화성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화성시 유입 차단을 위한 시와 방역 당국의 노력이 강력한 만큼 행정 공백도 발생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화성시 관계자에 따르면 행정력의 50%를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라는 시장 지시가 내려진 가운데 화성시 주관의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2월에 예정된 행사인 송린이음터 개관식(2/1) 목동이음터 개관식(2/1) 언론인과 대화(2/3) 동부권 주민자치회 특강(2/3) 서부권 주민자치회 특강(2/4)을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했다. 또 앞으로 진행될 예정인 동탄권 주민자치회 특강(2/5) 청년정책 기본계획수립단 발대식(2/8) 2020년 중소기업 지원시책 설명회(2/13) 6회 화성시줄넘기대회(2/15) 화성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3/13~23)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시 행사뿐이 아니다. 화성시 읍면동마다 진행하려던 척사대회와 마을총회, 통리장 월례회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으며 시청 주관의 지역회의, 간담회, 설명회 등도 모두 취소됐다. 화성시가 운영하는 수영장과 각 마을의 노인정도 잠정 폐쇄해 한마디로 사람들이 모이는 거의 모든 행사를 하지 않아 시 행정이 마치 멈춰있는 듯 보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의 장기화시 행정 공백으로도 이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스러운 시선이다.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내려오는 지침이, 필요한 행사가 아니면 하지 말고, 꼭 해야 할 행사라면 최소 인원으로 모든 예방조치를 마련한 후 진행하라는 내용이라며 지금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가장 성한 시기로 판단되는 만큼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공무원 교육도 안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행정 공백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에 대해서만 연기 또는 취소할 뿐, 시의 행정 업무는 기존과 동일하다. 다만 시 공무원 사회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입되면 공백이 생길 가능성이 있는 만큼 그에 대한 지침은 따로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화성시 유입을 막기 위한 대응은 적절하다. 현재 화성시보건소 지하에 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연인원 34명이 17명씩 2조 교대 근무하며 상황총괄반, 환자관리반, 이송반, 접촉자관리반, 긴급지원반 등 7개 반이 운영된다.


한때 화성시와 가까운 평택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해당 확진자가 다녀간 365연합의원은 화성시 양감면의 경계와 불과 6.5km 떨어져 있어 바이러스가 화성시 목전까지 온 것 아니냐하는 우려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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