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탐방] 삼영케이엔씨(주)

기계의 혈관인 ‘유·공압 배관’ 전문 제조업체
수입하던 제품 만들어서 수입 대체효과도 내

이신재 기자 | 기사입력 2020/02/05 [10:48]

[소공인탐방] 삼영케이엔씨(주)

기계의 혈관인 ‘유·공압 배관’ 전문 제조업체
수입하던 제품 만들어서 수입 대체효과도 내

이신재 기자 | 입력 : 2020/02/05 [10:48]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80%10인 미만 업체다. 이들을 우리는 소공인이라 부른다.

소공인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으로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과 소재·부품 수출 제약에 따라 새삼 그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화성시에만 13600개가 있는 소공인 업체들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최근 화성투데이와 화성시소공인협의회간 상호 발전을 위한 MOU에 따라 본지는 연중 기획으로 소공인 탐방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 첫 업체로 삼영케이엔씨()’를 찾아갔다.

 

 

▲삼영케이엔씨(주)의 제조 시설, 조극래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삼영케이엔씨(대표 조극래)는 각종 유·공압 배관을 제조하는 업체로 2009년에 개인 업체로 출발했다.

·공압 배관은 각종 기계의 동력을 전달하는 중간체로 마지막 실린더 등 전 단계에 부착하기에 매우 중요한 부품이다. 반도체, LCD, 휴대전화 등 최신 IT 관련 제품을 만드는 기계의 힘줄 역할이라 할 수 있다.

삼영케이엔씨()의 유·공압 제품 중 우레탄 멀티 제품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10년전 창업 시기에 만들어 수입대체 효과를 냈다. 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회사의 기틀을 잡고 점차 사업을 확장해 지금은 소방차 등 특장차의 도장에 쓰이는 호스 어셈블리를 주력으로 제조한다.

조극래 대표는 오래전에 일본계 회사 관리직으로 일했습니다. 엔지니어도 아닌 제가 유·공압 관련 제품 창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것이지요. 더구나 지방에서 화성시로 이전해 창업했기에 사람도 땅도 몰랐습니다. 처음엔 건물이 큰 회사에 찾아가 우리 물건을 써보시라로 하소연했죠. 문전박대당하는 게 보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모 대기업 연구개발팀의 수출용 세탁기 부품개발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이 인연이 돼 그 대기업에 우리 제품을 공급하게 돼 회사가 성장하게 됐죠.”

조 대표는 회사 기반을 다지게 된 계기로 대기업과 5년간 공급 인연을 꼽으며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삼영케이엔씨()에는 현재 6명의 직원과 2개 동의 제조장이 가동되고 있다. 한 개 동은 공장이고 또 한 개 동은 판매장과 공장이 결합한 형태다. 연간 매출 60억 수준으로 소공인 업체 중 비교적 탄탄한 운영실적에 속한다.

소공인 업체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기에 시와 정부의 지원에 따라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하는 특성을 안고 있다. 이는 대한민국 제조업을 키울 방법이기도 하다.

조 대표는 소공인 대부분은 아이디어가 많지만, 네트워크, 인력, 기계 부족으로 기술을 살리지 못하는 때가 많습니다. 국가나 시가 실패해고 괜찮다는 마음으로 지원한다면 우리나라 제조기술에 큰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삼영케이엔씨(주)의 판매점 내부 모습  ©화성투데이

 

 

삼영케이엔씨()는 지역과 사회를 기반으로 커간 만큼 그 은혜를 되돌려 줄 꿈을 꾸는 착한 회사다.

조 대표는 이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습니다. 회사 차원의 봉사활동을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저 개인적으로 팔탄파출소에서 안전·방범 관련 활동(부위원장)과 정부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도움 주는 활동 등을 했습니다. 이 같은 사회봉사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어려운 이들을 위한 식사 장소 제공과 장학재단을 만들어 여러 학생을 돕고 싶습니다. 사업과 관련해서 태양관 관련 제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계획을 설명했다.

문의: 삼영케이엔씨() 031-366-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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