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인탐방] (주)MJ.메카닉스

MBR공법 ‘친환경 제품’… 상·하수관 필터 제조
“하천 관리 감독 더 엄격해야 깨끗한 시 될 것”

박정은 기자 | 기사입력 2020/02/26 [10:34]

[소공인탐방] (주)MJ.메카닉스

MBR공법 ‘친환경 제품’… 상·하수관 필터 제조
“하천 관리 감독 더 엄격해야 깨끗한 시 될 것”

박정은 기자 | 입력 : 2020/02/26 [10:34]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80%10인 미만 업체다. 이들을 우리는 소공인이라 부른다.

소공인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으로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과 소재·부품 수출 제약에 따라 새삼 그 중요성이 재발견되고 있으며 정부 지원으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일으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 화성투데이와 화성시소공인협의회간 상호 발전을 위한 MOU에 따라 본지는 연중 기획으로 소공인 탐방을 진행하고자 한다.

그 두 번째 업체로 ‘()MJ.메카닉스를 찾아갔다.

 

()MJ.메카닉스(유재송 대표)는 필터 관련 제품을 주문 제작·생산하는 기업으로 2007년 창업했다.

필터는 시설물의 오·폐수를 걸러내는 장치로 오폐수처리시설, 하수종말처리장, 공장건물이나, 일반 개인건축물 등에 사용되는 장치다.

 

 

▲ (주)MJ.메카닉스에서 생산한 오폐수관 필터  © 화성투데이


 

유재송 대표는 중공사막필터를 이용한 여과장치를 개발하여 단일품목으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MJ Membrane(중공사막 필터)’로 침지식 모듈을 사용하여 완벽한 처리수질을 구현하고 끊어지지 않는 불소수지 분리막으로 안정적 사용이 가능하다. 프레임과 필터를 일체형으로 제작해 소형화·단순화하여 기존보다 시설물의 부지면적을 최소화하도록 도왔다. 또 기존 방식이던 활성오니법(미생물을 이용해 오폐수를 정화하는 방법)에서 ‘MBR(고도처리)공법으로 바꾸어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방류되는 오염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수의 일정농도(방류수 기준, BOD10ppm이하)를 유지하고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기술을 개발했다.

 

MBR공법은 친환경 제품으로 방류수를 산업용수, 농업용수, 화장실 배수물로 활용하는 등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여 자원순환을 돕고 있다. 이러한 까닭으로 환경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20ppm이하)()MJ.메카닉스 제품이 들어가 있다. 인천 아라뱃길, 4대강 유역, 제주도 등 전국 곳곳의 청정 지역에 설치되어 있다.

 

()MJ.메카닉스 유재송 대표는 사업을 하기 전, 환경·폐수 관련 공무과에서 기계를 연구해 오던 엔지니어였다. IMF(1997) 이후 실직 상태에 있다가 사업을 구상한 후에 2007년 본격적으로 시작해 지금은 단일품목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회사로 규모를 키웠다.

 

유 대표는 사업하며 힘든 부분으로 초창기에는 자금 부족과 연구개발 난항 등으로 힘들었다. 처음 주력했던 필터는 내구성이 약했다. 이 점을 보완해서 잘 끊어지지 않는 제품으로 연구개발한 것이 지금의 제품이다. 그런데 현재는 우리를 제외한 5개의 동종업계가 생겼났다. 대부분 대기업이다. 우리는 소공인기업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기업의 영업력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우리 제품이 타제품보다 월등하고 저렴하지만 써보지 않고는 알 방법이 없지 않나. 대기업 A사 제품은 일본산 전범기업의 분리막을 사용한다. 테스트 결과 우리 제품과 성능이 같았다. 대기업 B사 제품은 오히려 우리 제품보다 질이 떨어졌다. 대기업 제품이라고 해서 제품이 우수하지 않더라며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주)MJ.메카닉스 생산시설 전경  © 화성투데이

 

 

서철모 시장이 화성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를 통해 소공인을 위한 정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데 특별히 건의할 사항으로 시의 곳곳을 다녀보면 하천이 오염되어 악취가 난다. 오염수가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는 증거다. 시는 환경부에서 정해놓은 기준대로 방류수 규제를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기 바란다. 기존에 허용하던 활성오니법에서 방류수가 깨끗한 MBR공법으로 바꾸도록 행정 관리를 더욱 엄격하게 하길 바란다. 그래야 화성시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유재송 대표는 앞으로 연매출 15억 달성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에 맞춰 신제품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제품보다 우수한 관형막(세라믹 막) 연구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이어서 오폐수 처리 분리막 분야를 넘어서 해수 담수막 분야, 2차 전지, 고어텍스 등 더욱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라며 포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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