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 전곡항 Harbor Front

창밖으로 부둣가의 정취가 한눈에
인생 와플… 환상의 일몰 출사 장소 소문

서미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5 [10:42]

[맛집 탐방] 전곡항 Harbor Front

창밖으로 부둣가의 정취가 한눈에
인생 와플… 환상의 일몰 출사 장소 소문

서미영 기자 | 입력 : 2020/03/25 [10:42]

 

 

▲ Harbor Front Coffee&Waffle 5층 라운지 모습  © 화성투데이

 

 

역시 전곡항의 일몰은 환상적이었다. 그곳에 단짝 친구처럼 생각나는 카페가 10년 동안 자리를 지켜오고 있으니 바로 ‘Harbor Front Coffee & Waffle’ 이다.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하던 전곡항이 10년 전 해양산업단지 조성과 더불어 1회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되는 등 시민들의 시선을 받으며 전국각지에서 인파가 모여들었다.

 

이창권 하버프론트 카페 대표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앉아 있을 곳조차 없이 다녀가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전곡항의 일몰은 전국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 이 멋진 광경을 여기 다녀가는 모든 이들과 공유하고 싶었고 그들에게 편안한 쉼터가 되고자 카페 건물을 짓게 되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말했다.

 

카페를 오픈하고 이창권·황정자 부부대표가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손님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하다가 재주 많은 딸의 제의로 와플을 개발해서 손님들에게 내놓았다. 반응은 상상보다도 훨씬 좋았다. 바람부는 부둣가에서의 따뜻한 와플과 커피는 손님들의 마음을 따끈하게 데워주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이 와플은 한번 먹어본 사람들이 잊지 않고 다시금 찾아오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곳이 서울이든 어디든 거리는 상관없었다.

 

이창권 대표는 와플의 매력으로 정갈함과 정성을 꼽았다. 깔끔한 성격의 딸 덕에 만드는 과정을 공개하고 싶을 정도로 위생에 온 힘을 기울인다고 대답했다. 이곳의 와플은 브뤼셀 스타일로 생크림과 싱싱하고 다양한 생과일·아이스크림·초콜릿·블루베리 등 다양한 종류의 토핑이 곁들여져 손님들의 오감을 즐겁게 한다.

 

 

 

▲ 일몰 무렵 하버프론트라운지에서 보이는 전곡항  © 화성투데이

 

 

이창권 대표는 카페를 운영하며 전곡항의 일몰을 카메라에 담는 카메라맨들의 출사 장소로 사랑받는 것이 가장 뿌듯한 일이라고 말한다. 전곡항 일몰은 12월 동지 전후 두 달 530분에서 6시 정도의 시간이 가장 아름답다. 이 시기에는 사진동호회 등 많은 사람이 하버프론트를 찾아와 일몰 명당과 사진 찍는 구도 등에 대해 이 대표에게 자문한다. 손님들의 멋진 작품 사진이 이곳에서 나온다는 것은 이창권 대표에게는 손님과의 시간과 추억을 공유하는 기쁨이기도 하다. 이미 이창권 대표는 다이빙 관련 잡지의 표지사진에 얼굴이 실리고 수상까지 할 정도로 사진 찍는 작업을 좋아했다.

 

처음에, 건물 5층은 지금의 라운지 대신 옥상정원이 있었다. 그런데 카페 근방 경기창작센터에서 회장으로 근무하던 김훈 소설가가 하버프론트 5층을 매우 좋아했다. 그 후 5층 자리를 지금의 라운지로 만들어 모든 손님과 공유했다.

 

 

 

▲ 하버프론트 카페 전경  © 화성투데이


이 대표는 김훈 외 공지영 등 인기 작가와 만나 소통했던 시간은 새로운 경험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서 많은 손님이 다녀가며 블로그나 SNS 등을 통해 하버프론트를 홍보해 준다. 이제 전곡항의 명소로 알려지게 되어 감사하다.”하버프론트가 전곡항에 생긴지 올 6월이면 10주년을 맞이한다. 최근에는 카페 앞에 수산물 센터가 생겼다. 앞으로 회센터 뿐 아니라 전곡항의 다양한 맛집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역민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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