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향남2지구로데오거리 메밀&코스모스 꽃밭

지역대표단체가 방치된 유휴지에 꽃 심어 화사함 선사
화성 한복판에 이효석 ‘메밀꽃 필 부렵’의 봉평의 정취가 펼쳐져

서미영 기자 | 기사입력 2020/10/14 [11:30]

[탐방] 향남2지구로데오거리 메밀&코스모스 꽃밭

지역대표단체가 방치된 유휴지에 꽃 심어 화사함 선사
화성 한복판에 이효석 ‘메밀꽃 필 부렵’의 봉평의 정취가 펼쳐져

서미영 기자 | 입력 : 2020/10/14 [11:30]

 

  ▲메밀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시민들 © 화성투데이

 

화성시 향남2지구 로데오거리에 메밀꽃 33,000와 코스모스 49,500의 드넓은 꽃밭이 시민들에게 가을 인사를 건네고 있다. 시민들에게 화사함을 선사하고 있는 이 꽃밭들은 코로나 블루로 정신적으로 우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쉼터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울긋불긋한 고운 색감으로 단장을 한 코스모스가 여리여리한 자태를 뽐내며 시민들에게 가을 인사를 하고 있다  © 화성투데이

 

시민들을 위한 취지의 이 사회공헌사업은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종권이사장을 비롯, LH화성사업본부 권혁례 본부장·NH농협 화성시지부 김도성 지부장·화성시 향남읍 형태훈 읍장·향남읍 이장단 협의회 안성현 회장이 뜻을 모아 꽃밭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휴지에 버려진 각종쓰레기들이 10톤이상 나왔다고 한다  © 화성투데이

 

작년까지 황무지처럼 버려져있던 향남2지구 유휴지로 방치돼 있던 장소로 각종 쓰레기가 이 곳을 뒤덮고 있어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던 곳이었다. 혹여 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던 어른들도 많았던 장소를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장들이 모여 협약을 맺고 쓰레기 수거에서부터 꽃밭으로 만들기 까지 솔선수범한 일이 아름다운 힐링의 장소로 재탄생 되었다.

 

 ▲시원하게 치워진 유휴지가 꽃밭이 될 채비를 하고있다 © 화성투데이

 

올 초 33,000에 달하는 현재 메밀꽃밭에 청보리를 심어 지역의 북한이탈주민 및 취약계층에게 나눠주어 청보리도 보고 보리도 나누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 지금은 메밀꽃밭을 심어 시민들에게 포토존의 역할 등 휴식의 장소로 각광받게 되었다.

 

▲굵은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밭  © 화성투데이

 

화성시자원봉사센터 이종권 이사장은 작년부터 도심에서 개발되지 않고 쓰레기가 쌓이는 등 방치된 유휴지를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LH토지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지에 사용승인을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와 협업을 맺어 꽃밭 조성사업을 하게 되었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시각적으로 도시한복판에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운 꽃밭이 조성 돼 시민들이 무척 즐거워하십니다. 올해 이후에도 이런 유휴지개간을 통해 코로나19 또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꽃밭조성에 대한 계기와 취지에 대해 설명 했다.

 

  ▲메밀과코스모스 꽃밭을 보려면 여기로 오세요 © 화성투데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시민들은 시내 한복판에서 이렇게 넓은 꽃밭을 보게 되니 정서적으로도 안정되는 것 같아요. 코로나19로 계절감각을 잊다시피 했는데 자연을 직접 접하게 되니 어느덧 가을이 온 것을 피부로 체험하는 계기가 되고 도심에 있어 언제든 올 수 있는 거리라 더 정겹고 가깝게 느껴져 좋네요. 마치 이효석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강원도 봉평을 거니는 느낌이라고 할까요?(웃음..) 이런 경관사업들이 많아져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영향을 많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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